
“이 마을의 어르신들이 하나둘 떠나시면, 이 마을은 어떻게 될까?”
그 질문이‘다로리인’의 시작이었습니다.
서삼열 대표는 2014년, 대학 후배 7가정과 함께 청도 다로리 마을로 귀촌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기억할 마을이라면, 이웃과의 관계가 먼저여야 했다”고 말합니다.
낯선 귀촌 생활 속에서도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으며, 마을의 이야기와 자원을 발견했고, 그것이 곧 마을을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서 대표에 따르면, 다로리인은 2020년도 농림부 농촌 유휴시설 창업 지원 사업에 주민협의체로 참여하면서 시작되었고, 2022년 9월 보건진료소 건물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4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도움과 지원 덕분에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가 형성되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마을 자원과 공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대표는 이장님이 진행하는 새벽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장례 관련 주제가 나오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감소에 대한 고민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러다 마을 어르신들이 계속 돌아가시면, 마을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생각과 동시에 “마을 주민이라면,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계기는 아이들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마을에는 현재 약 40명의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있으며, 과거 50명이었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학교 교육 환경이 좋지만, 방과 후 돌봄 공백이 존재했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보고 **“마을에서 무엇인가 해보자”**라는 의견이 모아졌고, 이 두 가지 필요성을 기반으로 주식회사 다로리인을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다로리인’이라는 이름에 대해, ‘안’이라는 공간적 의미와 ‘사람’을 합쳐 “안에서 사람들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션에 대해, 학교와 마을,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문제를 발굴하고, 마을 공간을 기반으로 문제를 매력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는 자신들의 주요 고민으로 돌봄과 공간 문제를 꼽았습니다.
돌봄 문제: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자원을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간 문제: 사용되지 않는 유휴 공간을 기능화하여,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으로 활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농촌 문제 해결 사업이 외부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며, “지역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되, 비즈니스적 접근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과 지역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는 사업 영역을 돌봄, 공간 재생, 커뮤니티 비즈니스 세 가지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을에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고 있어, 세대별 맞춤 돌봄과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는 올해 청도 도서관과 협력해 노년층 대상 시인학교를 진행하며,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그림을 실현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돌봄 관련 사례
2023년 2월부터 마을 공간에서 자체적으로 ‘스토리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소규모 디자인단 사업 선정: 8,700만 원으로 공간 조성, 1,300만 원으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마을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매주 금요일 25명의 아이들이 참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어, ‘촘촘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7개 공동체 운영
활동 사례: 체스, 음원 제작, 트리클라이밍, 플로깅, 사물놀이패, 반시 마라톤 등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도록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간 관련 사례
마을 호텔 리모델링: 기존 단층 건물 리모델링 + 2층 신축
숙소 8채: 장기/단기 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 공간: 세탁실, 오락실, 노래방 등
체험 시설: 목공방, 키친 정원, 트리클라이밍, RC카 랠리 등
목적: 학령기 아동 가정 참여 중심 프로그램, 디지털 환경 과다 노출 문제 해결
대표는 이러한 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손발과 몸을 움직이며 지역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
대표는 프로그램 참여 누적 인원이 1만 명 이상이며, 1인당 교육·보육비 120~190만 원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표는 금액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505명이라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나이 들어가는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마을.
다로리인이 만드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피어나는 공감과 연결입니다.
경북지속가능포럼 – 지역재생포럼 ‘다로리, 농촌 마을의 내일을 듣다’
2025. 10. 24.
다로리 마을의 여정과 내일
사회적기업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
“이 마을의 어르신들이 하나둘 떠나시면, 이 마을은 어떻게 될까?”
그 질문이‘다로리인’의 시작이었습니다.
서삼열 대표는 2014년, 대학 후배 7가정과 함께 청도 다로리 마을로 귀촌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기억할 마을이라면, 이웃과의 관계가 먼저여야 했다”고 말합니다.
낯선 귀촌 생활 속에서도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으며, 마을의 이야기와 자원을 발견했고, 그것이 곧 마을을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서 대표에 따르면, 다로리인은 2020년도 농림부 농촌 유휴시설 창업 지원 사업에 주민협의체로 참여하면서 시작되었고, 2022년 9월 보건진료소 건물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4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도움과 지원 덕분에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가 형성되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마을 자원과 공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대표는 이장님이 진행하는 새벽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장례 관련 주제가 나오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감소에 대한 고민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러다 마을 어르신들이 계속 돌아가시면, 마을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생각과 동시에 “마을 주민이라면,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계기는 아이들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마을에는 현재 약 40명의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있으며, 과거 50명이었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학교 교육 환경이 좋지만, 방과 후 돌봄 공백이 존재했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보고 **“마을에서 무엇인가 해보자”**라는 의견이 모아졌고, 이 두 가지 필요성을 기반으로 주식회사 다로리인을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다로리인’이라는 이름에 대해, ‘안’이라는 공간적 의미와 ‘사람’을 합쳐 “안에서 사람들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션에 대해, 학교와 마을,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문제를 발굴하고, 마을 공간을 기반으로 문제를 매력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는 자신들의 주요 고민으로 돌봄과 공간 문제를 꼽았습니다.
돌봄 문제: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자원을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간 문제: 사용되지 않는 유휴 공간을 기능화하여,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으로 활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농촌 문제 해결 사업이 외부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며, “지역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되, 비즈니스적 접근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과 지역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는 사업 영역을 돌봄, 공간 재생, 커뮤니티 비즈니스 세 가지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을에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고 있어, 세대별 맞춤 돌봄과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는 올해 청도 도서관과 협력해 노년층 대상 시인학교를 진행하며,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그림을 실현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돌봄 관련 사례
2023년 2월부터 마을 공간에서 자체적으로 ‘스토리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소규모 디자인단 사업 선정: 8,700만 원으로 공간 조성, 1,300만 원으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마을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매주 금요일 25명의 아이들이 참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어, ‘촘촘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7개 공동체 운영
활동 사례: 체스, 음원 제작, 트리클라이밍, 플로깅, 사물놀이패, 반시 마라톤 등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도록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간 관련 사례
마을 호텔 리모델링: 기존 단층 건물 리모델링 + 2층 신축
숙소 8채: 장기/단기 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 공간: 세탁실, 오락실, 노래방 등
체험 시설: 목공방, 키친 정원, 트리클라이밍, RC카 랠리 등
목적: 학령기 아동 가정 참여 중심 프로그램, 디지털 환경 과다 노출 문제 해결
대표는 이러한 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손발과 몸을 움직이며 지역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
지역 문제 발굴 → 청도군/경북 시민재단 제안 → 사업화
주요 사례:
로컬 트래블러: 청년 대상 프로그램
마을 어르신과 대화 프로그램: 청도군 20개 마을 방문
결과: 마을별 고유한 특성과 의견 파악, 맞춤형 문제 해결 가능
대표는 프로그램 참여 누적 인원이 1만 명 이상이며, 1인당 교육·보육비 120~190만 원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표는 금액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505명이라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나이 들어가는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마을.
다로리인이 만드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피어나는 공감과 연결입니다.
경북지속가능포럼 – 지역재생포럼 ‘다로리, 농촌 마을의 내일을 듣다’
2025. 10. 24.
다로리 마을의 여정과 내일
사회적기업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